나날이 기계화되고 물질 만능화되어 가는 현대사회에서 아이나 어른이나 할 것 없이 모든 인간은 외롭다. 일상의 무게에 짓눌려 그 사실을 잊고 지내다가도 하굣길이나 퇴근길에 불쑥불쑥 깨닫곤 한다.
때로는 행인들로 넘쳐나는 거리나 광장에서도 궁극적으로 자신은 혼자라는 사실을 의식하게 된다. 그래서 종교나 단체에 참여하기도 하고, 각종 모임이나 행사에도 참석해 보지만 결코 그런 생각을 떨쳐버릴 수는 없다.
그렇다면 우리 인간은 필연적으로 고독할 수밖에 없는 존재인가?
결코 그렇지만은 않다고 믿는다. 우리의 영혼을 달래주고 따뜻한 감동을 주는 책이 있다면 자신이 혼자라는 의식에서 얼마든지 벗어날 수 있다.
그리하여 이 책은 외로운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해 주고, 나아가 영혼의 울림을 주고자 쓰였다.
이 책을 통해 고독한 모든 존재들―아이나 어른이나 할 것 없이―은 자신이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위로받을 것이다.